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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年11月 4日 (水)

ごんぎつね(にほん昔話) パダスギ

一人ぼっちのごんは、一人ぼっちになってしまったひょうじゅうにシンパシーを感じていたんですね。

切ない話です。

子どもの頃は「ごんの自業自得」ぐらいにしか思えなくて、実はこの話のよさがさっぱりわかりませんでした。

NHK WORLD Korean 최근의 코리언 서비스 프로그램 아카이브
10/31 일본 옛날이야기 聞き取り
正解の台本が公開されていないので、

  • 下線は特に自信のない部分
  • *****は聞き取れなかった部分

としてそのまま残してあります

[여우 곤]

옛날 옛날 어느 산속에 곤이라는 새끼여우가 있었습니다.
곤은 외토리였습니다.
그래서 가끔 마을로 내려가 장난을 쳐서 농가 사람들을 골탕먹였습니다.

계속해서 내리던 비가 갠 어느날 곤은 시냇가에 가 봤습니다.
문득 보니까 한 남자가 물이 불어난 강 한가운데서 그 물로 물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효주였습니다.
곤은 장난을 좀 치고 싶어졌습니다.
곤은 물고기가 들어 있는 바구니에 살짝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를 바구니에서 끄집어내서는 한 마리씩 한 마리씩 강물에 던져 버렸습니다.
마지막에 살이 찐 뱀장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장어는 미끈미끈 미끄러져 좀처럼 잡히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곤은 뱀장어 머리를 물고 늘어졌습니다.
효주가 그걸 알아차리고 큰 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야, 도독놈, 여우야'
곤은 허든됐지만 뱀장어는 곤의 목을 친친 휘감은 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곤은 여우굴로 돌아가 장어의 모리를 씹어서 겨우 떼어서는 여우굴 밖의 풀에 놓아두었습니다.

열흘쯤 지난 어느날 곤은 마을에 가 봤습니다.
다 쓰러져 가는 효주의 집에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외출복을 입은 마을 여자들이 밥을 짓거나 바찬을 만들거나 하면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곤은
'장례식이로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효주네 집에서 누군가가 죽었구나. 효주는 나이 드신 어머니와 둘이서 살고 있었지'

정어가 지났을 때 곤은 장례의 행렬이 묘지를 향해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는 효주도 있었습니다. 
곤은 생각했습니다.
'죽은 사람은 효주의 어머니다. 효주의 어머니는 병들어 있었어.
병으로 몸져누워 있다가 뱀장어가 먹고 싶다고 말했음에 틀림없어.
그래서 효주가 그 때 장어를 잡고 있었던 거야.
하지만 나 때문에 뱀장어를 먹지 못한 채 숨을 거뒀음에 틀림없구나.
아, 그런 장난을 하지 말걸 그랬어'

며칠이 지났습니다.
곤은 효주의 집 옆까지 가 봤습니다.
효주는 정심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곤은 생각했습니다.
효주는 이제 나처럼 외토리가 돼 버렸구나.

그 후부터 곤은 매일 같이 나무 열매와 버섯을 따다 가 효주의 집 뒷문 앞에 쌓아 두었습니다.

어느날 효주가 친구와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우리집 뒷문에 요즘 나무열매하고 버섯이 놓여 있는데 누가 가져다 주는지 짐작이 안 가'
'그건 틀림없이 하난님일 거야.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외토리가 된 니가 가엾어서 하난님이 가져다 주시는 걸 거야'
그 이야기를 들은 곤은
'에이, 시시해'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도 곤은 여러 번 나무열매와 버섯을 날라다 가 효주의 집 뒤문에 놓아 두었습니다.

어느날 아침 곤은 또 밤을 날라 왔습니다.
효주는 강에 있었습니다.
문득 보니 자기집에 그 얄미운 새끼여우가 들어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옳거니'
하고 효주는 일어나서 화승총을 거내 화약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막 나오려고 하던 곤을 겨냥해 쏘았습니다.

곤은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효주가 곤 곁으로 달려가 보니 집 토방에는 밤이 쌓여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곤, 너였구나? 언제다 밤을 가저다 준 게'
곤은 가냘프게 끄덕이고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효주는 화승총을 툭 떨어뜨렸습니다.
그 총부리에서는 가느다란 파란 연기가 하늘로 피 올라갔습니다.

외토리

  • ひとりぼっち

골탕먹이다

  • ひどい目にあわせる

불어나다

  • 増える

끄집어내다

  • 取り出す

호텅을 치다

  • 怒鳴りつける

친친

  • ぎゅうぎゅう、幾重にも固く巻きついたようす

휘감다

  • ぐるぐる巻く

씹다

  • かむ

새냇가

  • 小川のほとり

분주히

  • 【奔走-】、忙しく

몸져눕다

  • 病床に就く

짐작이 가다

  • 見当がつく

시시하다

  • つまらない

옳거니

  • しめしめ

겨냐

  • ねらい

가냘프다

  • か弱い

  • ぽとり

총부리

  • 銃口

피 

  • しゅっ、空気のぬける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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